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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굳센

마음 하나 먹고

산다는 것이

모두의 겨울에

꺾인들 어떠 하냐

무서리에

떨어도

나 같은 건 없지만

후회는 없다

휘어졌다 한들

나는 꺾지 않았다

이 겨울에 난초는

희미한 획 하나로

수묵화마다

울음을 삼킨다

대자연을

칼 한 자루가

숨을 끊나니

산새와

바램이

같이 하리라

 

-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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