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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칼럼] 마르지 않는 샘물

갈등은 살아있다면 필연적이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명을 가졌다면 살아야 해서다. 따라서 갈등을 푸는 법도 자연을 좇아야 한다. 일례로 대한민국에서는 가을이 되려면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을 거친다. 지난 23일이 추분이었으니 지금의 갈등은 추분 단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자연의 갈등해소법이다. 진실의 시대에서는 모든 것이 오픈되고 그 팩트를 기반으로 모든 자가 평등하게 숙의한다. 그럼으로써 허위와 가짜가 소멸된다. 그러면 그 자리에 진실이 자리 잡는다. 평화가 오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허위와 가짜를 견제해야 가능하다. 다행인 것은 다른 생명과 달리 인류만큼은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계절이 변하듯이 갈등을 일단락하며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 자연과 합일을 이룰 수 있다. 인류가 자연이 되면 그동안의 부적응, 충돌, 수수께끼 같은 난제가 해결될 것으로 관조된다. 가장 인간적인 것은 자연적이어서다. 생명의 근원이 자연이어서다. 가을의 갈등은 가을에 푸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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