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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 식구 울리는 메트라이프 한국법인

메트라이프생명은 전문대졸 이상, 직장경력 2년 이상, 남성 30대, 여성 30대 후반~40대 초반의 필드 메니저 1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3단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하며 지점장으로 '승'진한다.

이러한 케이스로 승진한 지점장은 신분이 특수'고'용직 ic 위촉직이다. 지점장은 실적 달성과 채용에 따라 '평'가를 받기도 한다. 실적 달성은 그렇다치고 채용 실적이 '떨'어지면 해촉된다. 채용 실적 부진으로 푸르덴셜생명 지점장이 투신자살했다.

물론 지점장 중에는 정규직도 있다. 본점에서 순환보직에 의해 '공'채 직원들은 지점장으로 발령이 된다. 그러나 통상 18시가 되면 당일 실적과 '내'일 혹은 다음주, 다음달 월납보험료 실적을 본점에 보고한다. 정규직이든 위촉직이든 지점장을 옥죄는 주된 요인이다. 이러한 과도한 압박으로 장기적으로 불완전판매가 야기된다. 소비자피해의 원인인 셈이다.

하지만 지점장이 되면 차량 주유비, 보험설계사가 가져온 수당을 가져간다. 청와대 청원에는 지점장이 본점에서 '고'정적으로 월급과 상여급까지 받는 데 대해 불공정한 구조를 개선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지점장 1명을 해촉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경유계약(다른 보험설계사의 명의 이용)을 까닭으로 해촉했다고, 노조는 보복성 인사라고 대립하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경유계약을 통해 가져온 수당 일부를 가져가려했다고 하지만 당사자는 통장사본을 제출해 금전거래는 없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해촉 지점장은 수당 지급 방식에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고 한다. 통상 보험사에서는 3년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수당 분급제와 일부 수당을 한꺼번에 주는 나머지는 분할 지급하는 수당 선지급제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는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메트라이프생명은 수당 선지급제만 운영했다.

대신 먹튀 보험설계사를 방지하기 위해 보험설계사들에게 보증보험에 의무 가입토록 했다. 이러한 환수 규정과 비율 계산 방식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은 손해액보다 더 많은 수당을 가져간다는 게 해촉 지점장의 주장이다.

해촉 지점장은 메트라이프생명에서 21년 동안 근무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번 해촉으로 지점장은 물론 보험설계사들에게 공포 사내정치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스크를 보험설계사에게 '떠'넘기고 메트라이프생명은 리스크를 떠안지 않겠다는 속셈은 자사 보험설계사를 두 번 울리는 약탈경영이라는 지적이다.

INEONETIST  ineoneti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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