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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애물단지' 메트라이프 한국법인

메트라이프생명이 상품별 민원건수에서 대체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유형별 민원건수에서 △보장성 9.13%, △연금 7.17%로, 업계 평균에서 △보장성 3.84% △연금 5.78% 높게 나왔다. '유형별' 민원건수도 △지급 0.84%로 업계 평균 1.46%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급의 경우 업계 평균이 -2.38%인데 반해 메트라이프생명은 86.44% '증가'했다. 보장성의 경우에도 107.35% 증가하고 연금이 205.11% 증가했는데, 업계 평균에서 16.12% 증가, 연금 -5.11%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보장성 상품과 연금 상품에서 민원이 높고 지급에서도 민원이 증가한 것은 메트라이프생명이 변액보험을 밀면서 나머지 보험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지급과 연관해서 민원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것은 보험금 지급을 꺼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6월 기준 메트라이프생명 운용자산이익률은 '5%'대를 돌파했다. 메트라이프생명입장에서는 잔치를 벌일 일이지만 '고소득자'와 자산가만 좋을 일이다. 보장성 상품에서 민원이 높다는 것은 서민들이 가입한 보험에서 돈이 나오지 '않음'을 의미해서다.

메트라이프생명 변액보험펀드 순자산규모는 대략 10조원 안팎이라고 한다. 2022년 시행되는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에서 부채가 기존 원가 기준에서 시가 기준으로 바뀌며, 변액보험은 저축보험과 달리 약속한 이자를 주는 게 아니고 자산운용 수익을 주는 식이어서 부채를 크게 증가시키지 않는다. 주식 하락장에서 메트라이프생명이 얼마나 버틸 지 주목된다. 벌써부터 주식폭락으로 메트라이프생명 순자산이 1.4조 감소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서민과 자산가 양쪽 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시한폭탄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INEONETIST  ineoneti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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