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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메트라이프생명 ‘위선의 끝 어디인가’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부터 ‘전문 영업관리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설계사들의 채용과 교육 훈련을 하도록 했는데, 지난 2월부터는, 기존 18개월이상 '보험영업이력'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했는데, 보험영업이력과 무관하게 2년이상 직장경력이나 조직관리경험을 가지면 지원할 수 있도록 바꿨다.

보험경력과 무관하게 관리자를 뽑겠다는 것은 설계사들을 ‘실적지상주의’로 몰고 가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는 관조다. 일례로 보험왕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다. 교보생명 등 일부 보험사는 보험왕제도를 폐지했지만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3월 2019 MPC 연도대상시상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보험영업현장에서는 아직도 관리자 상위관리자연대책임제가논란이 되고 있다. 보험신보에 따르면 설계사 귀촉 원인으로 모집한 계약이 해지될 경우 그동안 지급했던 수수료를 환수하는 과정에서 설계사의 잠적 등으로 인해 수수료를 환수하지 못하면 관리자에게 대신 수수료를 환수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 때문에 회사가 감내해야 할 부분을 관리자에게 넘기고, 설계사들은 수수료를 많이 준다면 대거 소속보험사를 바꾸는 일이 나타나 불완전판매나 계약관리 부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폐단으로 상위관리자연대책임제를 폐지한 GA나 관리자 없는 GA가 등장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수수료는 설계사 65%, 팀장 13%, 지점장 5%, 본부장 2%, GA 15%를 가져간다. 관리자 없는 GA의 경우 설계사 96%, GA 4%를 수취한다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관리자와 수수료체계에 대한 문제점을 설계사뿐만 아니라 보험업계가 같이 긍정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수료가 너무 많다는 의견이 다수지만 계약실적을 올린 설계사가 회사에서 최고 대우를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일개미처럼 일하는 설계사에게 프레스를 가하면서 “효율이 높은 영업조직을 구축해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설계사들은 한 만큼 벌어간다고 믿는데, 역으로 보험사가 한 만큼 빼간다는 사실도 성립한다. 미래의 메트라이프생명 설계사도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INEONETIST  ineoneti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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