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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BC카드, 한국 대신 중국 택했다

BC카드에 정책적 판단 미쓰로 대한민국 카드소비자들이 삶의 조건을 바꿔야 하는 신세로 전락하게 됐다는 관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달 8일 BC 중국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개최했다. 장기적으로 양국의 결제방식이 QR결제로 통일됨을 의미한다.

중국은 최근 대한민국이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진출 교두보 전략을 견제하기 위해 2019년판 병자호란격으로 한국 카드결제시장 식민화에 나선 것으로 관조된다. 기획경제부 블러거에 따르면 실제로 중국 콘설팅업체 iResearch에 따르면 중국에서 QR결제는 2012년 4%에서 2017년 78.5%로 성장했다. 중국에 의도는 한국 카드결제시장을 QR결제화 하려는 것이다. 중국은 QR결제를 ‘고속철, 공유자전거, 인터넷쇼핑’과 더불어 新4대 문명으로 꼽고 있다.

한국카드결제시장이 중국에 넘어가면 신용카드, 체크카드가 사양화된다. 신동아에 따르면 한국은 개인마다 주민등록번호가 있고 ICT기술이 발달해, 국가와 금융기관이 개인의 신용정보를 잘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신용카드 사용 자가 다른 국가보다 월등히 많을 수밖에 없다. 중국의 경우 각 개인의 신용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에 ‘현금성 알리페이(QR결제)’가 발전했다.

BC카드가 이러한 사실을 모를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서 QR결제에 대해 ‘이렇게 쉽고 빠르게 처리 되느냐’라고 동감했다고 오마이뉴스는 보도했다. 그래서인지 중소기업벤처부와 서울시가 제로페이 정책을 밀어부치고 있다. 단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카드업계에서는 정부의 제로페이에 대항해 BC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 중심으로 다같이 QR결제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결과적으로 카드결제의 QR화가 되는 것이 대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으로서는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가져가는 격이다. 특히 소비자를 염두에 두지 않으면 ‘작은 중국’은 ‘큰 중국’이 바라는 대로 된다고 관조가 된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출자한 BC카드가 한국에 결제시스템이 신용카드에 최적화돼 있는 것을 알면서 정부가 제로페이를 추진하니 같은 방식으로 되갚는 정책적 판단 미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뼈아프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BC카드는 1982년 은행신용카드협회로 시작해 시중은행들이 같이 출자한 한국 신용카드업계의 대표적인 선두 기업이다. ‘BC’의 의미도 ‘Bank(은행) & Credit(신용)’이다.

BC카드에 판단 미쓰로 한국 카드결제시장이 중국에 넘어가고, BC카드가 해외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그 외 타국에서도 중국식 카드결제화 선봉에 서게 된다는 풀이도 가능하다. BC카드가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자격을 상실했다고 하면 기우일까.

INEONETIST  ineonetis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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