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
[기획] ‘축구와 보험금 거절’ 상관관계, AIA생명

AIA생명이 보험금 지급 거절 토픽은 한두해 일이 아니다. 꾸준히 보험금 지급 거절 상위에 랭크되면서 AIA가 클라이언트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 받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보험사 11개사 중 AIA생명은 2018년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 5위, 2017년 상반기에는 4위, 2016년 상반기에는 3위를 기록했다. 3년 동안 AIA생명은 전체 외국계 보험사 중 보험금 지급 거절 상위 보험사 50% 안에 들어가고 있다. 물론 수치만으로 보면 점차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AIA생명이 1919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후 홍콩에 본점을 둔 중국 AIA사의 한국법인이라는 ic 중국 보험사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수치는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중국계 푸본현대생명의 경우 보험금 부지급률이 외국계 중 2018년 상반기 2위, 2017년 상반기 3위, 2016년 상반기 5위다. 중국계 회사의 보험금 부지급률이 대한민국에서 의제화가 돼야 한다는 사유다. 물론 중국 안방보험이 대주주인 ABL생명의 경우 보험금 부지급률이 2018년 상반기 외국계 중 8위, 2017년 상반기 10위, 2016년 11위로 최하위다. 이러한 결과는 규모의 경제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3년 20년 만에 ‘소비자보호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새로운 소비자보호법은 소비자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전체 틀을 구성했을 뿐 실질적인 시행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조항별로 구체적인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코트라 관계자는 지적했다. 그러니까 AIA생명 보험금 부지급률에 대해 중국 본점에서 중국소비자 같이 민원을 사소한 일로 치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특히 AIA생명은 홍보를 위해 ‘축구’를 매개로 하는데, 데이비드 베컴 이후 토트넘 손흥민을 주요 홍보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클라이언트 풋살대회도 개최하는데, 풋살이란 실내 축구를 의미한다. 게다가 은퇴 축구선수 컨설팅, 소외계층 아동에 축구장비 기증 등 유독 ‘축구’에 목을 매는지. 

분명한 것은 영업과 마케팅 핵심이 축구라는 사실이고, 보험금 부지급률이 이러한 사실과 뭔 관계가 있느냐는 것이다. 보험금 지급 거절률을 개선하지 않는 한 시장 신뢰가 동요하고, 클라이언트의 계약 해지는 그 다음 수순이라는 관조다.

INEONETIST  ineonetist@gmail.com

<저작권자 © INEONETI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