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詩]

생사가 다르지 않으매

너는 꽃이 되길 거부하는 구나

태양과 바람과 비와 별이

너를 그렇게 만들었나 보다

민들레면 어떻고 장미면 어떠하냐

밟아도 피고

가시로 독을 품든

다만 그대가 가는 생사의 길은

고통과 슬픔에 길은 아니라네

세상과 실연하고 떠 나는 길이라네

은하수의 꽃이 되거들랑

처음부터 꽃이었다고

부끄러운 고백도 괜찮다네

생사가 다르지 않으매

꽃 같이

살다 가게나

 

-코

INEONETIST  ineonetist@gmail.com

<저작권자 © INEONETI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