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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34건)
[연재소설] 우주의 제국-일자무식
불국의 아침에 조용히 공양을 올리는 기도문이 울려 퍼졌다. 불국 3인회의체는 진국 한상후에 이어 추국 록호추가 다녀간 후 이대로 앉아 있기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각자 하고 있었다. 3인회의체는 도장을 거닐며 월...
INEONETIST  |  2020-07-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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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사랑의 법칙
석국 조차인은 록호추의 제안을 곰곰이 되씹었다. 진국과 관계를 격상시켜야 하는데 한상후 여제와 한하일 장수를 넘어트려야 한다는 생각에 몰두했다. 록호추는 자국의 카약수전함대대와 지로피특수전부대, 로차두 장수까지 원하...
INEONETIST  |  2020-06-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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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蛇錘
록호추는 불국에서 자신이 했던 말들을 꼼꼼히 되새겼다. 속으로 '네모수가 안 통하니 호수를 먹어야 하는데...'라며 호수를 먹기 위해 주변국들을 생각했다. 일단 소수란이 자살한 석국을 떠올렸다. 소수란...
INEONETIST  |  2020-06-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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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네모황제
날이 밝자 추국 록호추는 불국으로 전세기에 몸을 실었다. 도착하자 마자 불궁으로 향했다. 록호추는 불국 3인회의체에 무릎을 꿇고 "나는 추국 황제 록호추 귀국에 전할 말이 있어 왔소"라고 말했다. 불국 인백중은 "그...
INEONETIST  |  2020-05-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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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포텐셜
추국 록호추는 지하벙커 상황실에서 기천무가 난형난제조약을 깬 데 대해 분노가 머리 끝까지 치밀었다. 록호추가 추국에 범죄인시청시스템을 기국에 전수해줬는데 기천무 배신에 복수를 다짐했다. 추국 황제 록호추는 먼저 나서...
INEONETIST  |  2020-05-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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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五國智
진국 여제 한상후은 날이 밝자 불국으로 향했다. 한상후는 불국 3인 회의체에 "조만간 기국과 추국 사이에 전쟁이 있을 것 같네요"라며 웃음을 흘렸다. 이어 "불국은 우리의 배려가 먹음직스럽나요" 재차 웃었다. 불국 ...
INEONETIST  |  2020-05-0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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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치자지한
거문고 뜯는 소리가 앞뜰에 울려퍼졌다. 붉은 등 아래 한상후의 자태는 절세 미녀의 음의 기운이었다. 오늘 따라 한상후의 하얀 피부는 달 아래 달빛이었다. 홀로 정자에서 술을 먹던 한하일 장수는 거문고 소리에 한상후 ...
INEONETIST  |  2020-04-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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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한세기의 서막
불국에 3인 회의체가 소집됐다. 추국과 석국 사이에 전운이 감돈다는 정보가 입수됐기 때문이다. 월초승은 "석국 조차인이 간계가 이제 증명된 것 같소. 그대로 관망만 하기 보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는 의견이오"라고 말했...
INEONETIST  |  2020-04-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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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스파이의 심판
아침이 밝아오자 추국 황제 록호추는 바로 커튼을 쳤다. 품안에 석국 여군 스파이 소수란도 눈을 떴다. 록호추는 알몸의 소수란에게 "아침이 끝나면 밤이 시작되니 커튼을 칠 수 밖에"라고 말했다. 소수란은 "커튼을 두개...
INEONETIST  |  2020-04-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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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우주의 제국-들판에 향연
해가 지고 흙바다가 밤에 잠겼다. 봉화가 타오르면서 산봉우리마다 하나씩 켜졌다. 궁에는 기천무가 궁녀들과 술을 마시고 있다. 기천무는 흥에 취해 궁녀들과 폭탄주 게임을 했다. 폭탄주 한 잔을 마시면 옷을 하나씩 벗는...
INEONETIST  |  2020-04-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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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가난한 영혼
모처럼 연휴를 맞아 레이첼은 시골집에 내려갔다. 아버지는 아들이 내려왔다고 시장에 데리고 가서 전복을 한 아름 사줬다. 레이첼에게는 외삼촌이 있었다. 외삼촌은 해병대를 제대해 레이첼이 초등학생 시절 대낮에도 통행금지...
INEONETIST  |  2019-12-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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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억압이라는 자유
오후 10분 휴식시간이었다. 카풀팀에서 레이첼을 태워주는 중고참 직원은 공식 휴식시간 외에 작업 도중 혼자 빠져나와 담배를 피고 들어가곤 했다. 휴식시간이 되자 화장실 앞에서 담배를 피우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 들었다...
INEONETIST  |  2019-11-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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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黑과 白
9시. 야간 특근이 있었다. 다들 말수는 줄어들고, 일을 하며 듣던 라디오 디제이 음성도 들리지 않았다. 칼 같은 기계음만 적막한 공장안 여기저기 튕기고 튕겼다. 겨울밤 빨갛게 빛나는 전기난로는 직원들 마음을 발열하...
INEONETIST  |  2019-11-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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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영원한 청춘
날씨가 추워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 한 번 모여 소주 한잔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공식적인 회식은 거의 없었지만 직원들끼리 술자리는 종종 있는 편이었다. 회식 장소는 구내식당처럼 이용하는 공장 앞 식당이었다. 회사는 식...
INEONETIST  |  2019-10-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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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팔자에 복종
여느 때와 같이 레이첼은 출근을 위해 일찌감치 나와 카풀을 기다리고 있었다. 카풀 대기 장소는 편의점 앞이었는데 근처에 사는 선배 직원도 함께 기다려 차를 탔다. 그는 항상 밝은 표정과 선한 행실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INEONETIST  |  2019-10-13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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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아버지로 산다는 것
최고참 선배는 늘 말이 없었다. 쉬는 시간에 동료들과 말을 섞을 때도 있었지만 그날도 의자에 앉아 바닥에 침을 뚝뚝 뱉으며 말없이 담배를 피웠다. 공장 사람들은 그런 그를 안쓰러워했다. 최고참 선배에게는 아들이 하나...
INEONETIST  |  2019-09-2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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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여우사냥
공장에는 방글라데시에서 온 노동자가 있었다. 그는 공장에서 원단을 재단하는 일을 전담했다. 그는 나름 공장에서 정착을 해가고 있는 듯했다. 그러나 여전히 허드렛일을 하는데 동원이 되곤 했다. 공장에선 새로운 노동자가...
INEONETIST  |  2019-09-1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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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비상하는 새
"담배 한 대 피고 해". 최고참 기장은 레이첼에게 이런 말을 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했다. 최고참 기장 혼자만 담배를 피러 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레이첼은 개의치 않고 담배 한 대 피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곤 했다...
INEONETIST  |  2019-09-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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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인간적인 이유
점심을 먹고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고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때 였다. B과장과 같은 과장급이지만 승진하지 못하고 있는 선임 기장(기계장)이 말을 뱉었다. “일도 없는데 퇴근이나 시켜주지”. 그러자 다른 직원...
INEONETIST  |  2019-08-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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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새들의 낙원-환상
레이첼이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하고 목장갑을 낄 때였다. 뒤에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신입직원이었다. 그가 보통의 신입직원과 다른 것은 승용차를 타고 다니지 않고 트럭에 노동장비를 싣고 다...
INEONETIST  |  2019-08-0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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